섹스가 지루하다면 터치와 사운드를 변화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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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 지루하다면 터치와 사운드를 변화시켜라!
여기 오감을 만족시키는 걸 넘어서 내 안에 숨겨진 제6의 감각을 깨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섹스를 즐기는 방법을 모았다. 리얼 가이들에게 검증된 방법만 골라 전수했으니 ‘남자들이 정말 좋아할까?’ 반신반의하지 말고 자신 있게 도전해보시길.
by COSMOPOLITAN 2014.10.12
☞ Guy Judges
EDPS(32세, 연구원)
사춘기 이래로 주욱 음담패설을 즐겼으며, 다양한 정보와 주변의 경험담, 직접 경험을 통해 다채로운 섹스 스타일을 접했다.
싱글남(27세, 회사원)
CC인 여자 친구와 오랫동안 연애하다 얼마 전에 이별을 경험하고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중이다. 여자 친구와 친구같이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편.
김선비(25세, 대학생)
여자 친구에게 자신의 욕구를 이야기하는 걸 부끄러워하는 전형적인 한국 남자. 여자 친구보다 남자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TOUCH
남자들은 여자 친구의 부드러운 손길, 속옷의 촉감 하나에도 흥분하곤 한다. 그들의 예민한 감촉을 증폭시킬 러브 스킬.
여성스럽고 섹시한 소재로 무장하라
수면 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여자를 보고 성적으로 흥분되는 남자가 몇이나 있을까? 섹스를 하고 싶다면 옷차림부터 갖춰야 한다. 레이스 브라에 실크 가운, 그리고 벨벳 팬티면 준비 끝! 속옷을 갖춰 입었다면 그의 위에 올라타 몸을 앞뒤로 흔들며 그의 페니스를 벨벳 팬티로 부드럽게 애무하자. 레이스 브라의 까끌함을 이용해 그의 젖꼭지를 자극하면 그를 흥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소재의 속옷을 다 갖추기 힘들다면 실크 슬립 하나만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실크 소재 속옷은 부드러운 감촉 때문에 나 자신부터 섹시해진 느낌을 가질 수 있어요. 실크 슬립 끈이 한쪽만 흘러내리게 한다든가, 슬립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는다든가 하는 식으로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죠. 섹스하고 싶은 날 ‘하고 싶다’고 말로 하기 부끄럽다면 옷차림에 변화를 줘 그에게 사인을 주도록 하세요.” 행복한성문화센터 배정원 소장의 조언을 기억하자.
☞ Guys Say
EDPS : 남자의 가슴은 목욕탕에서 때밀이가 가슴을 밀 때도 흥분이 될 정도로 예민한데 굳이 레이스 브라까지 이용해 자극을 줄 필요가 있을까? 혀로 유두를 좌우로 돌려주기만 해도 남자들은 좋아서 까무러칠 텐데.
김선비 : 레이스의 까끌까끌한 느낌이 손으로 만져주는 것보다 좋을 것 같다. 자극을 줄 때 위아래로 슬쩍슬쩍 움직여줄 것. 그 정도로도 충분히 자극이 된다.
냉수마찰의 효과 내기
따뜻한 입과 혀를 이용해 그에게 오럴을 하다가 아이스크림을 한입 먹고 다시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물어보자. 오럴 도중 갑자기 새로운 온도로 자극해주면 그는 전에 없던 짜릿함을 느낄 것이다. 섹스 전문 매거진 <레드홀릭스>의 편집자 백상권은 남자들은 시원한 느낌이 들수록 성적 흥분도가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차갑다고 해서 발기한 남성의 성기가 다시 쭈그러들진 않으니 흥이 깨질까 괜히 걱정하지 마시길. 배정원 소장 역시 온도 차이를 주는 것은 남자의 그곳을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아이스크림이 끈적거릴까 걱정된다면 찬 음료를 활용하거나 레몬, 민트 캔디를 입에 물고 오럴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톡 쏘는 탄산수나 가글액 등을 머금고 오럴 섹스를 하면 톡톡 터지는 탄산 기포가 피부에 닿아 절묘한 느낌을 준다고 하니 사귄 지 오래됐거나 남자 친구와의 매번 똑같은 섹스 패턴에 질려 있다면 이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다.
☞ Guys Say
EDPS : 아이스크림에서 오는 차가움만으로도 짜릿한데 얼음이 지나간 자리를 혀로 따뜻하게 휘리릭 감아준다고?
싱글남 : 평소보다는 확실히 임팩트 있고 신선할 듯. 생각지도 못한 차가움에 놀라겠지만 기분은 좋을 것이다.
섹스 토이 활용법
남자들 기죽이는 특대 사이즈의 딜도는 서랍 속에 깊숙이 숨겨두고 한 손에 쏙 들어가는 달걀 모양의 귀여운 바이브레이터를 섹스에 이용해보자. 후배위 포지션에서 클리토리스 앞부분에 대거나 그에게 오럴 섹스를 해줄 때 그의 고환에 아주 살짝 대보면 색다른 그의 반응을 접하게 될 것이다. 백상권 편집자 역시 남자들에게 바이브레이터를 활용한 애무는 색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고 얘기한다. “오럴을 하면서 고환을 자극한다면 환상적인 효과가 나겠죠. 하지만 때때로 여자 친구의 손으로 어루만지는 게 더 좋을 수 있다는 사실은 기억하세요.” 배정원 소장은 섹스 토이를 자주 사용하기 보다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을 때 섹스 토이를 사용하라고 강조한다. 남자들이 자극을 받으면 받을수록 감각에 무뎌질 수 있기 때문!
☞ Guys Say
EDPS : 우선 쾌감보단 놀라움과 황당함이 더 클 것 같다. 물론 호기심에 바이브레이터에 고환을 갖다 대어보기는 하겠지만 한편으로 빳빳한 내 심벌이 철 지난 수국처럼 시들지 않을까 걱정된다.
싱글남 : 고환은 예민한 부위기 때문에 진동이 조금이라도 강하면 싫을 것 같은데….
김선비 : 오럴과 함께하면 자극이 배가돼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천천히 느끼기보다 자극이 한 번에 올 것 같아 오래가진 못할 듯.
돌기형 콘돔의 위력을 느껴라
미세한 돌기가 콘돔 가득 박혀있는 돌기형 콘돔은 섹스를 할 때 여자들에게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다. 정작 사용자인 남자들은 콘돔 안쪽까지 돌기가 돋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형 콘돔과 돌기형 콘돔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여자의 흥분된 표정과 신음 소리를 듣고 흥분할 수는 있다. 그러니 평소와 조금 다른 자극을 느끼기 위해 돌기형 콘돔을 사용하기로 했다면 남자 친구를 위해 부끄러워하지말고 솔직하게 반응하자. 여자 친구의 반응에 따라 남자들은 전에 없던 자신감과 쾌감을 느끼게 될 테니 말이다.
☞ Guys Say
EDPS : 남자는 돌기형 콘돔을 쓴다고 해서 느낌이 달라지진 않는다. 하지만 여자의 표정과 신음 소리를 듣고 ‘아! 이 여자가 콘돔을 바꿨더니 오늘 장난 아니네’ 하는 만족감을 얻게 된다.
싱글남 : 경험한 친구들 말로는 남자는 별로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여자들이 느끼는 모습에 더 만족한다고 한다.
김선비 : 삽입 중에 조여지면 그 돌기 때문에 꼬물락꼬물락 만져지는 느낌이 들 것 같다.

SEE
남자들은 시각에 약하다. 그의 시각 효과를 높여줄수록 섹스에 대한 만족감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
천국으로 가는 길
섹스를 할 때 시각이 주는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그의 시각을 자극할 수 있게 점차 수위를 높여가며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바닥에 흘려 길을 만들자. 종착지는 그가 찾아왔을 때 함께 뒹굴 수 있도록 푹신한 침대가 있는 곳으로 하면 딱! 그가 당신의 사진을 다 봤을 때쯤엔 이미 당신을 갖고 싶어 안달이 났을 테니 그를 잘 달래 스릴 넘치는 섹스를 즐겨보자.
☞ Guys Say
EDPS : 사진보단 옷을 하나씩 벗는 게 나을 듯싶다. 커리어 우먼 복장이라면 블라우스 → 슬리브리스 → 치마 → 스타킹 → 브라 → 팬티 순으로 벗어주시길.
샤워 쇼! 쇼! 쇼!
샤워기를 틀어 화장실 안을 수증기로 가득 메운 뒤 ‘자기야!’ 하고 그를 화장실로 불러내자. 남자 친구의 그림자가 가까이 드리워지면 샤워 커튼을 젖히며 뿌연 김과 함께 당신의 나체를 서서히 드러내는 거다. 그러고는 샤워하는 것처럼 손으로 머리를 쓸어내리며 가슴을 만지고 당신의 그 부위를 어루만져주면? 그는 옷도 벗지 않고 샤워기 속으로 돌진하게 될 거다. 이때 실루엣이 비치는 투명한 샤워 커튼을 사용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
☞ Guys Say
EDPS : 배달 음식도 먹기 전 포장 벗기는 그 순간이 제일 두근두근한 법이다. 개인적으로 가슴이나 그곳을 만지기보다는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지어줬으면.
눈으로 느끼는 오르가슴
그의 위에 올라탄 다음 상체를 뒤로 꺾어 그가 당신의 벗은 몸을 한눈에 다 담을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하자. “여자들은 자신의 몸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의 늘어진 뱃살이나 시커먼 음순, 작은 가슴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움츠리지 마세요.” 백상권의 조언이다.
☞ Guys Say
김선비 : 여자 친구와 눈을 마주치면서 하는 게 좋다. 서로 교감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 여자 친구가 눈을 감고 있으면 왠지 나 혼자 애쓰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SOUND
야한 귓속말부터 둘만의 섹시한 비밀 언어에 이르기까지… 입으로 하는 섹스는 알고 보면 오럴 섹스 못지않게 짜릿하다.
더티 토크 활용하기
스마트폰의 음성 녹음 기능을 이용해 그의 청각을 강화해보자. 녹음 버튼을 누르고 오늘 밤 그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말한 뒤 그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나 오늘 하고 싶어”, “아까 자기 생각 했더니 저번에 갔던 거기 가고 싶어졌어. 이따 가면 안 돼?” 하는 내용이면 충분하다. 백상권은 음성이든 문자든 남자들은 모두 동하게 될 것이니 둘만의 비밀 언어가 있다면 그걸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한창 바쁠 시간에 이런 음성 메시지가 오면 남자 친구가 당황할 수 있으니 점심시간이나 휴식할 때를 맞춰 보내길 추천한다. 사진이나 동영상은 유출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배정원 소장의 의견도 잊지말고 기억해두도록.
☞ Guys Say
EDPS : 음성 메시지도 묘한 자극을 주지만 톡 메시지를 받을 때 파급력이 세다. 예를 들어 스타킹을 신은 다리를 찍고, 톡으로 ‘오늘 찢어줘!’라는 메시지만 보내도 남자는 퇴근과 동시에 1억 광년의 속도로 여친에게 달려가게 될 것.
김선비 : 음성보다는 사진이 좋다. 굳이 음성이라면 톤이 낮은 약간 쉰 목소리?
나만의 섹시 플레이리스트
방음을 위해 TV를 틀어놓는 대신 그와 섹스를 할 때 함께 들으면 좋을 음악 리스트를 만들어 활용하자. 처음에는 에릭 클랩튼의 ‘wonderful tonight’이나 마빈 게이의 ‘Let’s get it on’처럼 감미로운 멜로디의 사랑 노래를 들으며 부드럽게 애무하다가 리한나의 ‘S&M’이 나오면 리한나로 빙의한 듯 과감하게 여러 가지 자세와 테크닉을 시도해보는 거다. 배정원 소장은 “옆집에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음악이 소리를 감춰주기 때문에 효과적일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음악이 오히려 집중을 방해할 수도 있죠”라고 말한다. 음악이 아무리 좋아도 남자 친구의 반응을 보고 음악을 틀어야 한다는 얘기다.
☞ Guys Say
싱글남 : 음악이 분위기 연출에 큰 도움을 주긴 하지만 과연 서로 격렬하게 사랑하는 와중에 음악이 귀에 들어올까 싶다.
김선비 : 음악을 트는 건 별로다. 서로의 숨소리가 들리지도 않고 집중도 안 되기 때문.
볼륨을 높여요
섹스를 할 때 소리를 내는 것은 안 내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 평소와 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난 자기가 내 (삐리리)를 (삐리리)해줄 때가 너무 좋아”라고 이야기하거나 섹스할 때 신음 소리를 크게 내 그에게 당신이 즐길 준비가 되어 있음을 표현해보도록. 백상권 편집자는 “신음 소리를 즐겨 내다 보면 상대방도 훨씬 흥분이 되지만 스스로 더 흥분할 수 있어요. 가벼운 애무를 할 때는 은근한 신음 소리로, 절정을 향해 달릴 때는 큰 신음 소리를 내며 볼륨을 조절해보세요”라고 조언한다. 크게 소리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그의 귀에 대고 섹시하게 속삭여보자.
☞ Guys Say
EDPS : 여자의 신음 소리 크기는 남자의 흥분에 정비례한다. 여자 친구가 신음을 3옥타브 이상으로 낼 때 남자는 극도의 흥분을 느끼며 ‘내 똘똘이가 자기 역할을 잘하는구나’ 하는 만족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
김선비 : 너무 내지르는 소리보다 참는 듯 빠져나오는 신음 소리가 더 섹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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