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섹스 트렌드 총정리! 브라질리언 왁싱도, 술도 금지라고?

2025 섹스 트렌드 총정리! 브라질리언 왁싱도, 술도 금지라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침대 위의 열기를 올리고, 금주 하에 섹스를 하라고. 마지막 팁이 있다면? 브라질리언 왁싱 하지 않기! 털이 오히려 성감을 개선해 준다던데?!

by COSMOPOLITAN 2025.01.15

섹스에도 트렌드가 있다. 최근 미국의 성 의학 박사인 제시카 오라일리(Jessica O’Reilly)와 성 전문가 안나벨 나이트(Annabelle Knight)는 ‘2025년 성관계 트렌드’로 네 가지 키워드를 꼽으며 건강하게 사랑하는 법을 안내했다. 새로운 성적 탐험이 궁금한 자, 당장 필독!

1. 오감을 자극하기

제시카 박사는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 침대 위의 열기를 높이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먼저 조명과 시각적 요소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꼼꼼하게 큐레이팅 된 플레이리스트를 틀어 청각을 부추긴다. 바닐라, 재스민, 페퍼민트 계열의 향초나 에센셜 오일은 후각을 각성시키며, 미각을 즐기는 방법으로는 식용 윤활제나 보디 페인트를 제안했다. 실크 시트나 벨벳 쿠션은 촉각을 돋우며, 따뜻하거나 차가운 물체로 하는 온도 놀이는 새로운 감각을 탐험하기 좋은 방법이라고.

2. 엣징 컨트롤하기

더 큰 각성을 위해서 엣징도 추천했다. 엣징은 오르가슴 직전에 행위를 멈추고 흥분이 가라앉길 기다렸다가 다시 오르가슴 직전까지 가는 것을 반복하는, 즉 오르가슴을 컨트롤하는 기술을 뜻한다. 박사는 엣징을 잘 활용하면 전신에 강력한 클라이맥스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과도한 엣징은 역으로 무감각을 불러올 수 있어 개인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3. 술 마시지 않기

안나벨 코치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의 섹스가 Z세대 안에서 유행 중이라고 밝혔다. "칵테일 대신 요가 수업, 쿠킹 클래스, 러닝 동호회에서 가는 첫 데이트를 상상해 보세요. 금주 하에 이어진 만남은 우리의 데이트 방식을 훨씬 더 유익하게 바꾸고 있죠." 실제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관계를 하면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진다. 또한 술은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감각을 둔화시켜, 고환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줄인다. 이는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이라고. 건강한 쾌락을 원한다면 음주를 멀리할 것.

4. 브라질리언 왁싱 하지 않기

털은 관계를 더 섹시하게 만든다. 이전에는 털이 없는 상태에서 살이 맞닿으면 자극이 커진다는 이유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털은 일종의 쿠션 역할로 오히려 성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또 파트너 중 한 사람만 제모를 하면 까끌까끌한 생식기 털이 상대의 부드러운 피부를 공격해 상처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코치는 “모든 체모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는 상징입니다. 제모하지 않는 시대가 돌아왔고, 그 어느 때보다 섹시한 요소예요.”라며 자신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사랑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