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르는 아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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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밤, 휴대전화의 진동 소리에 휴대전화를 손에 들었다. 아카사카 씨. 등록한 이름이 휴대전화 화면에 표시된 것만으로 속이 울렁거렸다. 사무실에서 나와 복도에서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저, 아카사카입니다…."
"네, 저번에는 신세를 졌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빈말을 주고받았다.
"그 뒤로,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서…."
어떻게 된다니? 그 후로 2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무슨 진전이 있었다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대답했다.
"예. 뭐, 평소대로…."
그러자 아카사카 씨가 말한다.
"실은, 전에 말했다시피, 오늘 부인에게 바람피우는 것을 그만두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뭐라고?"
그 앞의 내용을 듣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다.
"점심시간에 잠깐 나와서 부인과 둘이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부인이 애인의 이야기를 시작하길래, 과감히 말했습니다."
빙 돌려서 말하는 장황한 말투였다. 나는 아직 한 번밖에 만난 적이 없는, 친절한 여성에 대해서 초조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내가 뭐라고 말합니까? 그리고 당신은 아내에게 뭐라고 말했습니까?"
"이제 나이도 있으니까, 남편을 계속 배반하는 것은 그만두라고…."
내가 강한 어조로 말해버렸기 때문일까? 아카사카 씨의 목소리 톤이 작아진 것 같다.
"부인은, 그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은 그냥 좀 놀고 싶은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들은 이야기로부터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렇습니까? 그럼, 이번에는 내가 직접 아내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아내의 바람기는 모른 척하고 뭔가 이상하다는 말투로…."
의지가 되지 않는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그녀가 나에게 무슨 잘못을 한 것은 아니었다.다만 친절하게 나에게 알려주러 와 준 여성이었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상한 것일까?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을 때, 아카사카 씨가 다시 말했다.
"그것은, 조금 기다려 주세요. 제가 설득하고 있으니까, 남편분은 가정에서 부인을 좀 더 소중히…."
"아카사카 씨, 우리 가족을 생각해 주는 것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나와 아내의 문제입니다. 지금부터는 내가 결정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행위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식이라면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은 나의 가족입니다."
"알겠습니다."
아카사카 씨는 작은 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또 무슨 일이 생기면 당신에게도 연락하도록 하죠. 그러니 앞으로도 협력해 주세요."
미안한 마음과 초조해하고 있는 자신의 기분을 숨기고 평정을 가장하면서 그렇게 말했다.
"네, 저도 연락할게요."
아카사카 씨는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동안은, 의혹을 두고 있는 동안은 아직 편한 것이다. 머릿속 한 편으로,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여러 가지를 희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주의 목요일 밤, 키타큐슈의 방에 봉투 소포가 도착해 있었다. 우편함에서 꺼내 발송인을 보았지만,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았다. 여기의 주소와 나의 이름만이었다. 방으로 들어가 봉투를 열었다. 내용을 본 순간 심장박동이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안에는 케이스에 넣어진 DVD가 1장 들어가 있었다. 발송인 불명의 소포, 그 안에 들어가 있는 DVD, 이것이 의미하고 있는 것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저번에 발견한 아내의 영상이 담겨 있었던 DVD였다. 설마 아내가 보낸 것일까? DVD의 표면을 보니 문자가 쓰여 있었다.
"노리코 ver.5"
아내의 이름과 버전 5라고 하는 숫자. 갑자기 실내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 같았다. 전신으로부터 땀이 분출되고 심장박동이 자꾸자꾸 빨라졌다. 노리코가 DVD를 일부러 보내왔을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여기의 주소를 알고 있는 사람은 노리코뿐이었다. 혹시 노리코의 남자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었다.
DVD를 확인해 봐야 했다. PC를 기동시키고 패스워드를 입력했다. 분노인지 공포인지 알 수 없는 감각이 전신을 덮치고 있었다. PC의 기동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다. 몇 시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길게 느껴지는 기동이 끝나자, PC에 DVD를 삽입하고 플레이어를 재생시켰다.
PC 화면에는 깜깜한 화면이 비쳤다. 그리고 메뉴판이 떠올랐다. 그것은 지금까지 본 DVD와는 다른 것이었다. 마치 렌탈용 성인 DVD와 같이, 타이틀 메뉴처럼 3개의 항목이 있었다. 항목이라고 해도 숫자로 <1> <2> <3>이라고 있을 뿐이었다.
그대로 1분 정도가 지났을까? 영상이 시작되었다. 타이틀 메뉴가 있다니? 단순한 성인 DVD인 것일까?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머리가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맨션의 일실(一室)인 것 같은 방, 레이스 커튼, 그리고 창밖에서 쏟아지는 밝은 빛. 그렇게 큰 방은 아닌 것 같았다. 영상이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방 전체를 찍고 있었다.벽이 깨끗한 것을 보면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은 방으로는 안 보였다.
영상이 점점 아래로 이동해 침대의 구석이 비추어졌다. 아무것도 없는 방에 커튼과 침대만이 있었다. 그리고 그대로 아래쪽으로 영상이 이동했을 때, 한 사람의 여성이 비추어지고 있었다.
두말할 것 없이 아내였다. 마치 중학생과 같이 작은 체육복을 입고 손을 뒤로 돌린 채, 카메라를 향해 무릎을 세우고 앉아 있었다. 그 여성이 아내가 아니었다면, 단지 거기에 여성이 앉아 있을 뿐이라면 발랄한 아이가 있는 그라비아 같은 느낌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경위와 지금까지 봐 온 것, 그리고 지금 화면에 비치고 있는 영상을 대조해 보면 생각할 것도 없이 지금부터 무엇을 할 것인지는 쉽게 상상되었다.
이전까지 본 DVD는 두 번 다시 보기 싫은,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편의점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렇지만 그것은 우연히 발견한 것의 복사본이었다.
이번에는 내 앞으로 보내져 온 것이었다. 아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그것을 나에게 털어놓고 싶어서 보내온 것일까? 그러면 발송인에 아내의 이름을 쓰지 않는 의미가 없었다. 그렇다면 이 DVD를 촬영하고 있는 남자가 보낸 것? 아카사카 씨가 말한 아내의 애인? 머릿속이 뒤죽박죽되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다만 한 가지, 나는 참기 힘들 정도의 굴욕감을 느끼고 있었다. 무엇이 어떻게 연결되어서 이런 감정이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눈앞의 PC를 박살 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침착해야 해. 내 안에 있는 아주 작은 이성이 속삭였다.
그런데도 침착하게 되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고민하고 있던 것을 정면으로 마주치자, 이렇게도 굴욕적인 기분으로 몰리게 된 것이었다.
자기 아내의 DVD에서 보고 싶지 않아 하던 어둠의 부분을 억지로 보였다. 머릿속에 구멍이 난 것 같이 되어 버려, 눈에서 눈물이 넘쳐 나왔다.
부끄러워서 우는 것은 최근 수십 년 동안 없었다. 지금 방에 나 혼자이기 때문인 것일까? 마치 내 안의 자존심이 없어져 버린 것 같았다. 눈에서 넘쳐 나오는 눈물에 대해서 부끄럽다고 하는 감정은 없었다. 아니, 눈에서 눈물이 넘쳐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굴욕감으로부터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 나에게 힘이 없는 것을 느끼면서 절망하고 있었다.
지금은 무엇을 하든지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지금의 내 모습 같은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모든 것이 될 대로 되라는 기분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다만, 어린아이였을 때와 같이 흐느껴 울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내 나름대로 역경을 헤쳐왔다고 생각했다. 일에서도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나름 자신감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은 사는 데 아무런 보증도 되지 않았다.
냉정한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다른 사람의 아내를 네토리(寢取り:네토라레의 반대)하고 그 남편에게 DVD를 보내는 일을 할 수 있었을까? 그런 일을 하는 것에 무슨 성과가 있었을까?
단지 남자의 시시한 욕구 때문에? 그것이 아니면 아내로부터 나에게로의 짓궂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마음속의 약한 부분을 파헤쳐진 것 같이 단번에 눈물이 흘러넘쳐 나오고 있었다.
PC의 화면을 보자 화면 안에 남자가 등장해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남자의 등이었다. 남자가 아내를 향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지만 등에 가려서 안 보였다. 그리고 남자가 카메라의 앞에서 이동했을 때 보인 것은 아내가 입고 있는 작고 새하얀 체육복에는 색이 다른 부분이 있었다. 그것을 보자 남자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유두 부분의 옷감이 잘라내지고 아내의 유두가 노출되어 있었다. 내 아내이자 아이들의 모친인 노리코, 나도 저번에 거절되어서 볼 수 없었던 유두를 다른 남자에게 생생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도 변태적인 모습으로….
화면 안에 있는 아내에게, 지금 체육복을 잘라낸 남자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을 PC로 보고 있을 뿐인 단순한 방관자일 뿐이었다.
화면 안에 있는 여성이 자신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 성인 DVD를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는 남자들과 같은, 다만 보면서 만족하는 입장이었다.
내 손이 미치지 못하는 장소에 아내가 있는데, 나는 그것을 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거기에 있는 주역이 나의 아내인데도 나는 다만 그것을 보는 것밖에 허락되지 않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주역인 아내에게는 같은 주역인 상대편 남자가 있었다. 나는 완전히 별개의 손님인 입장, 다만 보는 것밖에 허락되지 않았다.
가슴이 조각조각 흩어져 버린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할 의욕조차 없었다. 다만 화면을 보고 있을 뿐이었다. 정신이 마비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을 자신의 세계관의 맨 밑바닥에 떨어뜨리고, 그 상황에 안심하고 있었다.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려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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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눈에서 넘쳐 나오고 있던 눈물은 메말라 있었고, 다만 PC 화면에 비치는 영상을 마치 텔레비전을 보는 것 같이 비현실적인 공간으로서 보고 있었다.
화면 속의 아내는 하반신 알몸 상태가 되어 있었다. PC의 화면에 비치고 있는 것은 아내의 미밀스러운 부분의 Zoom Up 화면이었다. 아내의 얼굴로부터, 잘라내진 체육복 사이로 노출된 유두로, 그리고 하반신까지….
물론 편집하지 않은, 그것이 사적인 비디오라고 하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화면에 비치고 있는 아내가 현실감 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봐, 오늘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 움직이지 마."
남자의 음성이 들렸다. 화면 옆으로부터 남자가 등장해 아내에게 가까이 가고 있었다…. 그리고 손에 가지고 있는 흰 것을 아내의 미밀스러운 부분에 가져갔다. 다음의 순간, 스프레이 소리가 들렸다. 면도용 크림이었다.
남자는 아내의 미밀스러운 부분에 면도용 크림을 바르고 있었다. 100엔 샵에서 자주 보는 싼 것이었다. 아내의 음모에 스프레이를 분사하고 손으로 면도용 크림을 근원까지 바르고 있었다. 몇 번이나 스프레이를 분사하면서 꼼꼼하게 아내의 다리 사이에 면도용 크림을 발라 갔다.
다음에 행해지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남자가 면도칼을 꺼내 아내의 다리 사이에서 면도용 크림을 바른 후 아내의 음모를 깎기 시작했다.
화면에 아내의 다리 사이가 Zoom Up 되었다. 흰 거품을 가르면서 이동하는 면도칼 뒤로 아내의 피부가 노출되고 있었다. 짧아진 아내의 음모, 그리고 깎아진 음모가 섞여 있는 상태였다.
대략 음모의 털이 깎이자, 일단 타올로 닦아내 졌다. 면도의 잔재로 짧은 털이 많이 남은 상태였다. 남자는 거기에 한층 더 크림을 분사시키고 다시 면도칼로 남은 털을 깎기 시작했다. 남아 있던 짧은 음모가 면도칼이 통과한 후에는 완전하게 사라져, 아내의 미밀스러운 부분을 노출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부분, 음모에 가려서 아내 자신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조금씩 아내의 다리 사이가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가 되어 갔다.
반 정도 깎았을 때였다. 화면이 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아내의 표정이 비추어지는 것일까? 아내는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까?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 화면은 아내의 가슴을 잠시 비추었다가, 목으로부터 위로 이동했다.
아내는 남근을 빨고 있었다. 한 명의 남자가 카메라를 고정해서 촬영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남자가 적어도 2명은 있었다.
아내는 남근을 빨고 있다고 하기보다는 억지로 쑤셔 넣어지고 있었다. 남자는 아내의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고 부풀어 오른 남근을 아내의 입에 쑤셔 넣어 피스톤 운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아내는 하반신에 크림이 발라진 채 음모를 깎이면서, 입에는 남근이 쑤셔지고 있었다.
아내는 손을 뒤로 돌린 채로 M자의 형태로 카메라 쪽을 향해 가랑이를 넓힌 자세였다. 남자의 양손으로 붙잡힌 얼굴은 억지로 왼쪽으로 돌려져 있는 상태였다.
아내의 얼굴은 남자의 양손으로 붙잡혀 있기 때문에 표정을 알 수가 없었다. 마치 물건처럼 아내의 얼굴로 쾌락을 얻고 있는 남자와 거기에 따르고 있는 성노예와 같은 구도였다.
다시 화면이 아내의 하반신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화면에 비친 아내의 다리 사이에는 털이 한오라기도 없었다.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것 같은,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비밀스러운 부분이 비추어졌다. 갑자기 아내의 소리가 났다.
"아가가…. 카악…. 하악…."
그 소리에 반응하는 듯이 화면이 아내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남자의 남근이 근원까지 아내의 입에 쑤셔 넣어져 있었다. 아내는 목구멍까지 이물이 쑤셔 넣어진 고통과 호흡을 할 수 없는 고통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아내는 소리가 말이 되어 나오지 않는, 오열의 소리를 흘리는 상태였다.
"컥…."
마치 기계음과 같은 오열하는 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내는 필사적으로 남자의 허벅지를 손으로 눌러 얼굴을 떼어놓으려 하고 있었다. 잠시 후, 남자가 아내의 입속에서 남근을 뽑아냈다.
남자의 손에 머리가 고정되고 있던 아내는 손을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아내의 얼굴은 궁지에 몰린 표정이었다. 눈에는 눈물을 흘리면서, 입에서는 끈적이는 점액과 타액이 섞인 액체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몇 가닥의 끈끈한 액체는 아내의 입으로부터 남근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구토할 정도로 빠듯한 상태로, 평상시에는 음식밖에 들어갈 수 없는 부분에 남근이 비집고 들어간 것을 나타내는 영상이었다. AV로 보는 이라마치오(イラマチオ) 그 자체였다. (イラマチオ : 강제적인 구강성교)
괴로운 듯이 숨을 몰아쉬고 있는 아내에게 남자가 다시 남근을 넣으려 하고 있었다. 아내의 얼굴을 붙잡아 실을 만들고 있는 채로 아내의 입에 삽입했다. 아내는 거부하지 않고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대로 목구멍까지 쑤셔 넣어져 몇 번이나 목구멍이 범해지고 있었다.
"하악…. 카악…. 헉헉…."
남근으로 목까지 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내의 말이 되지 않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거기에 겹치는 듯이 남자의 음성이 들렸다.
"욱, 싼다…."그리고 남자는 그대로 아내의 목구멍에 백탁액을 쏟아냈다. 남자가 사정을 한 후, 아내의 얼굴은 곧바로 남자로부터 떼어 놓아졌다. 아내는 남자가 쏟아낸 백탁액을 토해내지 않았다. 목구멍에 쏟아낸 것을 그대로 삼켜 버린 것 같았다. 그러자 남자의 음성이 들렸다.
"노리코, 점점 우리들의 노예인 것을 자각하고 있구나."
화면에 비추어지는 아내는 강제적인 펠라치오 때문에 완전히 지쳐버린 표정을 하고 있었다.
"너의 몸은 우리 것이야. 그래, 모처럼 비디오 촬영도 하고 있으니, 좀 더 재미있는 것을 해주지."
그리고 남자는 아내에게 납죽 엎드리는 포즈를 취하도록 명령했다. 그 명령에 아내는 순순히 따랐다. 위에 입고 있던 체육복도 벗겨지고 알몸이 되어 있는 아내, 그대로 아내의 음모를 깎은 남자가 아내에게 삽입했다. 음모가 깎아져서 반들반들하게 되어 있는 그곳에 아무런 애무도 하지 않고….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이 남자들과 아내와의 관계가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다. 남자가 아내의 뒤에서 피스톤 운동을 반복했다. 점점 아내의 허덕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남편 이외의 남자에게 찔리면서 허덕이고 있는 아내의 모습….
지금까지 봐 왔던 DVD와는 달리 남자들과의 관계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영상….
불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아카사카 씨의 정보….
여러 가지가 뒤섞이면서 아내가 먼 곳으로 떠나가 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노리코, 재미있는 일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니야."
남자가 노리코를 범하면서 말했다.
피스톤의 속도가 조금 전보다 빨라지자, 아내의 허덕이는 소리도 크게, 그리고 추잡하게 되어 갔다. 내 앞에서 이런 식으로 허덕이는 아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오늘은 남편이 돌아오는 날이었지?"
아내는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았다.
"아직 남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싫은가? 깨닫지 못한 것 같군. 너의 몸은 우리의 것이야."
남자는 그렇게 말하면서 한층 더 피스톤의 속도를 올렸다. 그러자 아내는 절규에 가까운 형태로 허덕이기 시작했다.
"알고 있는 거야?"
"네, 아, 알고 있어요…."
아내가 부끄러워하면서, 신음을 필사적으로 견디려 하고 있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런데도 저렇게 큰 소리로 허덕이고 있었다. 그것이 지금 느끼는 상실감을 보다 더 강하게 만들고 있었다. 남자에게 뒤에서 찔릴 때마다 아내의 유방이 흔들리고 있는 광경이 그곳의 분위기를 더욱 추잡하게 바꾸어가고 있었다.
"그래, 오늘 남편의 밥은 준비하지 마. 네가 이제 남편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라고."
아내가 냉정히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아내는 이미 쾌락에 몸을 빼앗겨서 그 쾌락을 주는 남자밖에는 보이지 않게 되어 있었다.
"아, 알겠습니다…. 남편의 밥은 준비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신체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쾌락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거 같았다. 아내는 남자에 의해 쾌락의 절정으로 이끌려, 거기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단순한 남자와의 섹스가 아니라 몸도 마음도 빼앗기는 것이었다.
아내와 남자는 잠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의 자세로 가만히 있었다. 아내는 쾌락 때문에, 신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인지 얼굴에서 가슴까지를 바닥에 댄 채로 남자의 손에 유지되고 있는 하반신만 남자와 연결된 상태였다. 마치 만세를 부르는 것 같은 자세로 엎어져 있는 아내, 바닥에 짓눌려 옆으로 삐져나와 있는 유방, 그리고 그 끝의 유두는 아플 정도로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오늘 남편이 돌아와도 밥은 없는 거야. 너는 남편보다 우리가 말하는 것을 듣는 여자니까, 알겠지?"
아내는 엎어진 채로 호흡 때문에 상반신만 미동하고 있을 뿐이었다.
"너는 우리의 여자야. 한 가정의 아내도 아니고 모친도 아니야. 우리는 너를 한 사람의 여자로서 보고 있다고. 잊지 마."
그리고 남자는 반응이 없는 아내를 재촉하듯이 피스톤을 시작했다. 그것과 동시에 아내의 허덕이는 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오늘은 남편 혼자 밖에서 밥을 먹고 오게끔 만들고, 주유소에 들러서 네 차에 연료를 넣게 하도록 해. 셀프가 아니고 확실하게 사람이 있는 곳에서 넣게 하라고. 알겠지?"
쾌락과 함께 속삭여지는 말에 여자는 모든 것을 맡겨 버리는 것일까? 아내는 곧바로 대답했다.
"네….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할게요…."
그것을 들은 남자는 용무가 끝난 것처럼 피스톤의 속도를 높여, 아내의 안에 정액을 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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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충격에 소리도 내지 못하고, 마치 영화를 찍는 것처럼 다음은 어떻게 되는가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욕구만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독신 생활의 방에서 혼자 PC 화면을 주시하고 있었다. 남자가 아내의 안에 정액을 주입한 것으로 끝난 것 같았다.
다음 영상에게 커서를 맞추어 클릭했다. 아무런 주저함도 없었다.
영상은 밤인 것 같았다. 어두운 화면이었다. 장소는 차 안인 것 같았다. 뒷좌석에서 운전석이 보였다. 적외선 기능으로 촬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조금 초록빛이 났다.
그리고 거기에 비추어지는 아내의 얼굴. 옷은 분명하게 입고 있었다.
"남편은?"
남자가 아내에게 질문했다. 음성으로 판단한 건데 조금 전까지 보고 있던 영상과 같은 남자였다.
"지금 욕실입니다."
머리에 혈압이 몰려왔다. 내가 목욕하고 있었을 때 만났던 것인가? 그 말은 집 근처란 말인가?
"자, 서두르자."
그리고 화면에는 남자의 바지를 벗은 하반신이 비추어졌다. 아내는 남자의 남근에 손을 댄 채였지만 우물쭈물 하고 있었다.
"빨리 싸게 해야 할 텐데? 남편이 욕실에서 나왔을 때, 네가 없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남자가 아내를 부추기듯이 말했다. 아내는 허둥대면서 입으로 봉사하기 시작했다.
"이봐, 좀 더 소리 내서 빨아."
남자의 말에 따르듯이 아내는 소리를 내 남근을 들이마시기 시작했다.
"남편에게는 주유소에 들렀다 오게 했어?"
"네."
남근을 빨면서 아내가 대답했다. 주유소의 이야기? 그렇다면 조금 전까지 보고 있던 영상과 같은 날이었다.
"연료도 넣게 했지?"
"네."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그래? 지금 말하는데, 네 차의 급유구에 이 사진을 넣어 놓았었어. 주유소의 직원은 확실히 볼 테니까."
그리고 아내에게 한 장의 사진을 보였다.
어두워서 표정은 알 수 없지만 아내가 굳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화면에 그 사진이 비추어졌다. 적외선 카메라 때문에 분명하게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아내일 것이다. 알몸으로 다리를 M자 모양으로 벌리고 앉아 있는 사진이었다.
얼마나 바보 취급당하면 기분이 좋을까? 남자는 아내의 신체를 마음대로 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나를 바보 취급하며 즐기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가정을 붕괴시키는 것으로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고 있었다. 이미 단순한 바람기라고 할 수 없는 사태가 되어 있었다.
"이봐, 빨리하지 않으면 남편이 욕실에서 나온다고."
아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입으로 봉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좋아, 아래만 벗어."
그 소리에 반응해 아내는 입고 있던 청바지와 팬티를 벗고 하반신 알몸이 되었다. 남자는 아내에게 남근을 빨게 하면서 아내의 하반신에 무언가를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메라가 바닥에 놓여서 캄캄한 화면에 소리만이 들리는 상태가 되었다.
잠시 후, 다시 카메라가 들어 올려지고 화면에 아내의 하반신이 비추어졌다. 아내의 하반신은 로터가 삽입된 채로 그것이 끈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내는 그 상태로 입으로 봉사를 하고 있었다.
"좋아, 싼다. 전부 마셔."
남자가 아내의 입안에 정액을 쏟아냈다. 아내가 마셨는지 아닌지는 영상으로는 알 수 없었다.
"자, 빨리 돌아가. 남편이 아직 욕실에 있었으면 좋겠군. 로터는 계속 넣은 채로 있도록 해. 내일 아침에 빼줄 테니, 아침 6시, 연락하자마자 오라고. 알았어?"
"그건…. 무리예요…. 남편이 집에 있는데…."
아내는 작은 소리로 초조해하면서 말했다. 그러나 그 소리에 덧씌우듯이 남자가 강한 어조로 말했다.
"너는 누구의 것이지?"
아내는 그대로 차에서 나갔다.
영상은 한 번 끊어졌다가 밝은 영상으로 바뀌었다. 다음 날 아침인지 차 안에는 이미 아내가 있었다. 영상에 비치는 차 밖의 풍경은 기억나지 않았다. 다만 내가 집에 있는 날의 아침이니까 집에서 그렇게 먼 곳은 아닌 거 같았다.
"아침에 공원에서 한 적 있어?"
남자가 조금 졸린 것 같은 목소리로 말하지, 아내는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없어요."
이제 됐다. 지금부터 또 아내가 농락당하는 것일 뿐일 테니까….
나는 점점 감정이 메말라 있었다. 이제 아무런 감흥조차 없었다. 그대로 영상을 건너뛰었다. 마치 말 그대로 커피잔을 다시 테이블에 두는 것과 같이, 담담하고 무의식적인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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