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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리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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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2 



박 대리는 조심스럽게 손을 그녀의 치맛자락 위에 올렸다.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


박 대리는 다시 한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본 다음 용기를 내어 제법 깊게 손을 밀어 넣었다. 그녀의 치맛자락 속 사타구니 사이로….


버스 안은 해가 지고 난 뒤라서인지 주위에서는 코 고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고 아이들도 지쳤는지 곤히 잠들어 있는 듯했다. 


약간은 까칠한 듯한 그녀의 스타킹이 만져지고, 그 느낌에 매혹된 박 대리는 그녀의 스타킹밴드 주위를 그렇게 한참을 만지작거리자, 그녀의 탄력 있는 허벅지살이 손바닥 사이로 전해져 오고 있었다.



옥희는 잠결에 뭔가가 자신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만지는 것을 느꼈다. 그냥 꿈인 줄만 알았었는데, 그런데 그 손길의 농도가 점점 진해진다는 생각에 살며시 눈을 떠 보고는 그만 놀라 소리를 지를뻔했다.


자신의 치맛자락이 들려 있었고, 그 들린 치맛자락 사이로 사내의 손이 들어와 있는 게 아닌가…. 더구나 그 손은 점점 더 그녀의 허벅지 안쪽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설마…. 버스에서…. 이러다 그만두겠지 뭐….'


옥희는 조금만 더 참아보기로 했다. 그러나 사내의 손은 더욱 집요하게 안으로 침범하고 있었다. 창피함이 머릿속까지 밀려왔다.



여자는 남편과 성관계를 한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녀의 나이 이제 서른넷…. 한창 사내의 배 밑에 깔려 즐겁게 지낼 나이다. 그러나 자기보다 다섯 살이나 많은 남편을 영국 교환교수로 보내고, 앞으로도 1년 반을 더 그렇게 홀로 살아야 하는 처지다.



"헉…. 안돼…."


순간 옥희는 기어들어 가는 소리를 내면서 사내의 손목을 잡았다. 어느새 사내의 손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곳 둔덕을 만지고 있었기에….


동시에 눈이 마주친 두 사람…. 그러나 박 대리는 그녀의 사타구니 안에서 손을 빼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강하게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강력하게 제지하는 그녀의 두 손을 뿌리치고 박 대리는 그렇게 더 강하게 그녀의 그곳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흐…. 그만…."


여자는 안된다는 듯이 사내에게 고개를 저어 보였지만 사내의 손이 더욱 집요하게 자신의 팬티 위로 그곳을 자극했다. 


자신이 성추행을…. 그것도 버스에서 낯선 사내로부터….  창피하고 수치스러웠다…. 하지만, 그 수치스러운 감정 뒤로 또 다른 알 수 없는 감정이 여자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헉…. 아…."


여자는 그렇게 터져 나오는 자신의 입을 막으면서 자신의 몸속에 이러한 음탕한 색기가 있는가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여자의 팬티 사이로 그곳 둔덕과 그곳 구멍을 손가락으로 희롱하던 박 대리는 그녀의 팬티가 축축해져 옴을 느끼고는 본격적으로 여자의 팬티를 열어젖히기 시작했다.



여자의 팬티를 열어젖히고서 재빨리 손가락을 그녀의 그곳 구멍으로 강하게 밀어 넣는 바람에, 여자는 어정쩡하게 박 대리의 손가락을 자신의 그곳으로 받아들이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여자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치마는 거의 다 말려 올라가 있는 상태였고, 다리 사이에는 굵은 말뚝 같은 사내의 팔뚝이 박혀 있었다. 아무리 잡아당겨도 그 팔뚝은 자신의 그곳에서 나올 줄을 모르고, 여자는 그렇게 10여 분을 씨름하다 포기하고 그만 머리를 의자 뒤로 젖힌 채 눈을 감아 버렸다.



"아흑…."


여자는 자기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신음을 입술을 다문 채 겨우 참고 있었다.



밀려오는 짜릿한 쾌감에 사실 여자는 미친 듯이 소리치고 싶었다. 그러나 버스 안…. 거기에다 옆자리에는 자신의 애들이 자고 있고….


여자는 순간 눈을 뜨고서는 재빨리 주위를 한 번 둘러보다가 자기의 벗어둔 재킷을 치마 위에 올렸다. 지금의 이 상황을 남들에게, 특히 자기의 아이들에게 들키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박 대리는 그런 여자의 행동을 보면서 빙긋이 웃었다. 말없이 적극적으로 박 대리의 행동을 제지하다 이제는 포기하고, 오히려 자기 치마를 재킷으로 덮어 주는 여자를 보며 어쩌면 오늘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박 대리의 얼굴은 희열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더욱 집요하게 여자의 그곳을 손가락으로 헤집기 시작하자 여자도 이제 참기가 힘든지 고개를 창가로 돌린 채 한쪽 다리를 살며시 들어주며 박 대리를 도와주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박 대리는 재빨리 여자의 주름치마를 들쳐 보았다.


육감적인 허벅지에 감긴 검정색 밴드 스타킹, 그리고 보지를 감싸고 있는 검정색 레이스 망사 팬티…. 완벽한 조화였다. 박 대리의 마른침이 절로 넘어가고 있었고, 여자도 자신의 그곳을 뚫어질 듯이 바라보는 사내의 눈길에 마른침을 넘기고 있었다. 자신의 그곳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낯선 사내의 눈빛…. 그 눈빛은 먹이를 노리는 표범의 눈빛이었다.



휴게소….



박 대리는 앞으로 다가올 즐거움을 상상하며 얼굴의 희색을 띄운 채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반면에 여자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


계속 당할 것인가…. 아니면 자리를 바꿀 것인가…. 아들 녀석과 자리를 바꾸면 일이 해결될듯했다.


마음을 굳히고 다시 버스 위에 올랐지만,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었고, 이어 들어온 사내는 자신이 앉아 있는 것을 바라보며 알 듯 말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 웃음의 의미를 여자는 잘 알고 있었다.



이제 박 대리의 행동은 대담해졌다. 여자는 이제 말리다 못해 모든 걸 포기를 한 상태로 잠에서 깨어나 조잘대는 아이들에게 이 상황이 들키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수걱…. 수걱…. 질걱…. 질걱…."


"흑흑…. 아…."


박 대리의 손가락이 움직일수록 여자의 그곳에서 흘러내리는 애액은 자리를 적실 정도였다.


서울이라는 도로 안내판이 보일 즈음, 이제는 오히려 여자가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낯선 사내에게 강제로 당하면서 추악하고, 부끄럽고, 수치스러움에서 점차, 자신도 모르게 흥분과 쾌락으로 바뀌고, 그것이 공공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되레 짜릿함으로 변해, 사실 벌써 몇 번의 오르가슴을 느낌 상태였는데…. 그리고 이 낯선 사내가 지금은 어쩐지 다정스럽게까지 보이기 시작했는데 벌써 서울에 도착한 것이었다.



"오늘 즐거웠습니다…. 좀 더 보여주고 싶었는데…."


박 대리는 여자의 귓가에 대고 속삭이자, 여자의 얼굴이 금세 더 붉어지고 있었다. 잠시 뒤 여자는 뒤를 힐끔 바라보며 아이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아이를 저한테 주세요. 제가 안고 내리겠습니다."


보다 못한 박 대리는 사내아이를 안고 차에서 내리기 시작했고 옥희는 멍하니 그 장면을 보고서는 딸아이를 데리고 뒤따라 내리고 있었다.



박 대리가 택시를 잡고 재빨리 사내 녀석을 데리고 뒷좌석에 올라 타버리자, 여자는 뭔가 일이 잘못되고 있음을 느꼈지만, 어쩔 수 없이 택시에 올라타서 행선지를 알려주었다.


여자는 아들을 안고 있던 낯선 사내는 여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자신의 옥수동 아파트까지 들어오고 말았다. 딸아이는 엄마 품에, 아들 녀석은 낯선 사내의 품에서 잠이 든 체….



거실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낯선 사내를 바라보며 여자는 그 사내가 요구하는 거를 알기에 아들 방에서 차마 나가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어 나가는 순간 사내의 억센 팔이 자신을 잡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사내의 얼굴을 바라보았지만 사내는 이미 자신을 안아서 들고 있었다.



"안돼…. 이러지 마세요…. 안돼…."


하지만 버둥거림도 잠시, 자기 몸은 자신이 누워 자는 침대 위에 놓이고 팬티가 사내의 손에 의해 벗겨지고 있었다.



"아…. 흑…. 몰라…. 안돼…."


"안되긴…. 이미 4시간 동안이나 내가 만지든 보지인데…."


조용한 음성과 함께 사내의 거대한 육 봉이 눈앞에 보이는 순간 옥희는 그만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이것 봐…. 보지가 벌써 벌렁거리고 있잖아…."


사내의 머리가 아래로 숙여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사내의 혀가 자신의 그곳을 파고들었다.



"아…. 이 보지 물…."


"안돼…. 아…."


강력하게 거부하고 싶었지만, 여자는 그렇게 서서히 낯선 사내에게 점령되고 있었다.


박 대리는 자신의 좆대를 손으로 한번 훑고서 이내 여자의 다리를 벌려 이미 물기를 머금기 시작하는 여자의 비밀스러운 늪으로 살며시 가져갔다.



"쑥…. 쑥…. 퍽퍽…. 퍽퍽…."


"아흑…. 아흑…. 흑…. 흑…."


작살 맞은 물고기처럼 여자의 허리가 휘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보지를 꽉 조이고 있었다.



"아흑…. 아…. 몰라…. 흑흑…."


여자의 교성이 방안을 가득 채우고, 여자는 사내의 허리를 두 손으로 껴안은 채 두 다리를 하늘을 향해 들고서 흔들고 있었다.



리듬을 타며 그렇게 한참을 박아대던 박 대리는 어느새 밀려드는 사정감을 감지하고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용두질을 가하기 시작했다.



"악…. 악…. 아…. 여보…. 어떻게 해…. 나 몰라…."


그 말과 동시에 박대리의 터져 나온 좆 물이 그녀의 보지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아…. 헉헉…."


박 대리는 만족한 듯 여자의 몸 위에 쓰러지듯 엎드렸다.



"정말…. 좋은 보지다. 당신 보지…. 이렇게 좋은 보지는 처음이다…."


박 대리는 자기 좆 물을 닦아낸 뒤 팬티를 입으면서 돌아보았다. 그녀는 이불을 감싼 채 고개를 돌리고 쥐 죽은 듯이 누워 있었다.



"다음에 또 올게…. 유옥희…."


다시 한번 그녀의 볼에다 키스한 박 대리는 그렇게 그 집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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